거대한 사냥감을 찾고 있다면 작은 사냥감을 쏘고 싶은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 100만원 투입해서 30% 수익 내봐야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평소 투자관(?)을 뒷받침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몇 년에 걸쳐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넣고 3년 이상 기다려 5~10배 이상의 수익을 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100배라면 100만원의 투자금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텐베거가 기대되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3장에 소개된 커피캔 포트폴리오의 개념이 재밌다. 그것은 최고의 주식을 찾아서 커피캔에 넣고 10년 동안 그대로 두면 멋진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서부개척시대에는 커피캔에 소중한 물건을 넣고 메트리스 밑에 보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