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확장>

게으른 투자자 2021. 3. 28. 16:08

 

유튜브에서 처음 만난, 두물머리 천영록 대표가 쓴 책.

 

다 읽고나서 나도 모르게 내 뱉은 말은, "정말 좋은 책이다!" 재테크 책이라기보다 자기계발 서적에 가깝다. 몇 달 뒤에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TODO 앱에 기록해 두었다.

 

자서전을 읽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연봉 4억 트레이더를 관두고 창업을 한 이유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개해오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란 당신의 타고난 무형자산과 자기계발한 무형자산을 돈이라는 유형자산으로 치환하는 과정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언젠가 공부하고 경험하고 깨달았던 것들, 평판, 인간관계 등 알게 모르게 쌓아 놓은 무형자산이 풍부할 수록 그것들이 연결되면서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고, 함께 얻어진 좋은 평판과 신뢰는 또 다음일을 위한 훌륭한 무형자산이 되어준다.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졸업연설 때 언급한 커넥팅 닷을 떠올리게 된다.

 

거머쥐는 돈의 크기 = 타인의 고마움 x 희소성

 

무형자산의 가치 측정에 사용되는 공식이다. 사업을 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공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업에 뜻이 없는 나로서는 회사에서 경쟁력 유지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연봉을 높이고 인센티브를 받고 싶다면 스스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어떤 성과를 내야 상사는 나에게 고마움을 느낄까?

- 어떤 능력이 누구나 쉽게 갖출 수 없는 능력일까?

 

연결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역량 A가 부족하다고 해서 쉽게 단념해선 안 된다. 역량 B, C를 연결하여 다른 사람에게 없는 연결 된 역량 ABC를 바탕으로 승부를 걸면 된다. 역량 A가 엔지니어에게 요구되는 기술적 역량이라면, 역량 B, C는 인적 네트워크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동기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것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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