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 41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개인연금, IRP, DC 계좌의 TIGER 미국S&P500 전량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로 교체매매했다. 11월 15일 출시한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꽤 되어서 슬리피지 없이 매매를 할 수 있었다. 인기가 많은 이유는 미국에서 검증된 SCHD의 한국버전이기 때문이다. SCHD와 동일하게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3%대의 시가 배당률, 10%가 넘는 연평균 배당성장률을 자랑한다. 주가 방어력도 좋아서 비교적 마음편한 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다. 2023년엔 SCHD 위주로 모으려고 했는데, 계획을 바꿨다. 개인연금, IRP 계좌부터 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로 한도를 채울 생각이다. 월평균 세후..

투자일지 2022.12.05

양도소득세를 없애기 위해 SRET 손절매

상반기에 엄청나게 떨어진 BST를 매수하기 위해, 덜 떨어진 SPHD를 매도했고,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가 약 20만원 발생했다. 고민 끝에 평가손익이 약 -100만원이었던 SRET을 손절매해서, 양도소득금액을 기본공제 250만원 이하로 맞추려고 했다. 그러나 환율이라는 큰 변수를 놓쳤다. 환차손익이 79만원이나 되어서 원화 기준으로 손익은 -19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 여전히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도소득세를 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SRET은 리츠 ETF인데, 코로나가 끝나면 주가도 배당금도 예전수준으로 돌아올 거라는 기대로 1~2년 정도 보고 투자를 시작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전쟁, 고물가 등 악재가 겹쳐서 SRET의 회복은 요원해보인다. 앞으로 리츠에 투자하는..

투자일지 2022.07.24

'22. 6. 19

계좌를 들여다보기 무서울 정도로 주가가 무섭게 떨어지고 있다. 가급적 시세나 계좌를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다. 추가 폭락이 우려된다고 해서 주식을 팔 생각은 없다.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당금과 월급이 들어오는대로 재투자할 생각이다. 다만 올해 초 예금이 끝나서 들어온 현금을 너무 성급하게 써 버린 것이 아쉽다. 네이버나 BST 물량을 채우기 위해 성급하게 리밸런싱을 단행한 게 아쉽다. 다음 상승장까진 꾸준히 매수하면서 버텨야겠지만, 전고점을 다시 돌파한 후로는 추가 매수를 자제하고 현금을 모아 두어야겠다. 종목의 특성에 따라서 MDD 15~30% 이상 구간에서만 매수해야겠다. 당분간은 미국 배당 ETF의 배당삭감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이미 DGRO, QYLD에..

투자일지 2022.06.19

'22. 5. 25

요즘 시장상황을 보면 배당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당이 유지 또는 상향된다면, 월급이 매달 들어온다면, 떨어진 주가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다. 국내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어서 다행히 큰 손실은 없었다. 나스닥 추종 ETF는 올해 1월부터 적립식으로 모아가고 있다. 3~5년 후 큰 수익을 기대하는 티맥스소프트, 엑셈의 사업은 순항 중이다. 지금과 같은 전략을 시장의 한 사이클 이상 유지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성격 급한 사람에게 투자는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투자일지 2022.05.25

티맥스소프트 주주총회 ('22. 3. 31)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이벤트. 티맥스타워 1층 하모니룸에서 열린 주주총회는 오전 9시에 시작하여 11시 30분에 끝났다. 티맥스소프트의 지분 60%를 인수한 스카이레이크의 진대제 회장님께서 직접 참석하여 서두에 티맥스소프트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시고 다른 일정 때문에 퇴장하셨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상일 부사장님께서 성심성의껏 소액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해주셨다. 몇 년 내 IPO니 고배당이니 하는 달콤한 약속은 없었지만, 나는 희망을 보았다. 스카이레이크에서 하려고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보상체계를 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ERP)을 도입하고, 티맥스 계열사들이 꽂고 있던 빨대를 잘라내는 것부터 하고 있다고 한다. 박대연 ..

투자일지 2022.03.31

엑셈 주주총회 ('22. 3. 22)

투자 인생 처음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코로나 정점에, 화요일에 휴가를 쓰고, 광교에서 9호선 증미역 근처에 있는 엑셈 본사까지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다녀오길 잘 한 것 같다. 나를 포함해 참석한 주주는 3명 밖에 안되서 처음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형식적인 회순이 빠르게 끝나고 대표와 질의 응답 시간에는 손을 들고 질문도 해 보았다. 오늘 조종암 대표님으로부터 들은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배당을 하지 않는 이유? 마곡 신사옥 입주에 필요한 자금을 제외하고 어느정도의 운영비가 필요하며, 자금 운용에 보수적인 편. 마곡 신사옥 입주 이후 여력이 있으면 내년에는 배당을 고려해 보겠음. 올해 말 ~ 내년 초 마곡 신사옥 입주 예정이며 보유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것 자체가 ..

투자일지 2022.03.22

마켓 타이밍에 대한 생각

누가봐도(?) 금리는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리와 (특히 성장주) 주가는 대체로 역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다 팔았다가 좋은 가격에 다시 들어오는 전략을 생각하고 있거나 이미 실행에 옮겼을 것이다. 금리는 오르 내리고, 주식 시장은 강세장, 약세장을 반복한다. 시장의 한 사이클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진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예측할 수 없고 의미있는 수익은 의미있는 투자 규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어쩌다 타이밍을 잘 맞춰 1,000만원을 투자해 30% 얻고 빠지는 것 보다는, 1억을 투자해 7~8년 후 100%를 얻는 게 낫다. 무엇보다 타이밍을 보고 치고 빠지는 전략은 너무 피곤하다. 들어가는 노력대비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다음 사이클이 ..

투자일지 2022.01.08

1,000주 클럽

어제 현대차3우B 1,000주를 달성하면서 국내 배당 성장주 4종목의 1차 목표수량을 채웠다. '21년 10월 22일까지 1,000주 이상 모은 종목은 아래와 같다. 계좌 종목 보유수량 배당 삼성전자우 1,681 배당 LG우 1,040 배당 현대차3우B 1,000 배당 청담러닝 1,000 배당 DGRW 1,000 배당 QYLD 1,000 배당 SRET 1,000 성장 엑셈 10,000 성장 티맥스소프트 2,510 개인연금 TIGER TOP10 1,222 의미있는 수익을 원한다면 1,000주 이상 모아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1,000주를 한 번에 매수할 순 없다. 꾸준히 사모으려면 종목에 대한 나름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1,000주를 마저 채울 종목은 아래와 같다. 계좌 종목 보유수량 ..

투자일지 2021.10.23

엑셈 10,000주 달성

엑셈 10,000주를 모았다. 목표수량을 채웠으니 이제 더 이상 매수하진 않을 생각이다. 엑셈이 코스닥에 상장했던 2015년에 투자를 시작했으니 벌써 6년이 흘렀다. 투자 공부가 전혀 안되어 있던 2015년의 투자판단은 틀렸다. 단순히 데이타베이스 모니터링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책을 쓸 정도로 기술력이 좋은 기업이라는 이유로 투자를 단행했고 그 대가로 6년의 기회비용을 날렸다. 물타기를 하다가 4,000주 정도 모았을 때 매수를 멈췄던 것으로 기억한다. 평단은 4천원 대 후반이었는데, 2020년 3월에는 1,800원 대 주가를 볼 수 있었다. 육아휴직 중이어서 수입이 없다보니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현재 평단가는 4,600원 대. 최근에도 수익률은 플러스 마이너스를 오간다. 네이버 종토방은 단타..

투자일지 2021.10.10

GS우 투자 시작

GS우를 모으기 시작했다. 현재 보우수량은 200주. 일단 1,000주까지 모아볼 생각이다. 삼성전자우, LG우, 현대차3우B, 청담러닝에 이어서 포트폴리오의 한자리를 차지할 종목을 찾다가 GS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싸다. 예상 PER은 3.46, PBR은 0.44. 작년 코로나로 인한 유가 하락으로 적자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유지한 것을 높이 평가했고, 예상 EPS 12,432원을 보았을 땐 배당금 상향도 기대가 된다. 작년 배당금 기준 시가 배당률도 5%가 넘는다. 주유소에서 수소, 전기 충전소로 바뀌면서 이익의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의 수소, 전기 충전소는 모빌리티 세상의 한 축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시총이 653억 밖에 안되어서 유동성의 문제가 있을..

투자일지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