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 | 이름 | 총보수 | 배당률 | 배당주기 | 투자비율 |
DGRW | WisdomTree U.S. Dividend Growth ETF | 0.28% | 2.28% | 월 | 100% |
미국 주식 투자 계좌는 매도가 없는 폐쇄형 계좌로 평생 시스템 수익(c.f. <진짜 부자 가짜 부자>)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도가 없으므로 양도소득세(22%)를 낼 필요가 없고 시세차익은 무시할 수 있다.
배당금(분배금)으로 매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보유수량과 배당률, 배당성장률이 중요하다.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평균매입단가는 배당률에 영향을 미치므로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는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해 점증평가 적립식으로 주식을 모아나갈 때 포트폴리오 구성이 심플한 것이 좋다.
배당 성장이 중요한 이유?
시가배당률이 2%인 주식을 5억 원치 매수하면 연 배당금 실수령액은 1,000만원에서 배당소득세 15%를 제외한 850만원이다. 5억 원이나 투입했는데 고작 850만원 받아서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 싶지만, 기업이 성장하면 배당도 성장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10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13.77%다. 내 연봉의 상승률보다 훨씬 높다. 72의 법칙으로 간단히 계산해보면 대략 5~6년마다 자본이 벌어들이는 연봉이 2배씩 높아지는 셈이다.
5억 원의 자본이 벌어들이는 연봉이 첫 해에는 850만원이었지만 10년 후에는 3,000만원 이상이 될 수 있다. 투자 시점의 시가배당률은 2%여도 시간을 켜켜이 쌓으면 투자배당률은 10%를 넘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배당을 안정적으로 잘 주고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주는 기업이 많지 않고,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월배당을 주는 ETF도 없어서 자연스럽게 눈은 미국시장을 향하게 된다.
DGRW - WisdomTree U.S. Dividend Growth ETF
개별 기업이 아닌 배당성장 ETF에 투자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대부분의 기업은 분기배당을 하는데, 월배당을 받기 위해선 분배월이 다른 여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달마다 배당을 담당하는 기업이 다르므로, 배당금이 들쑥날쑥하다.
- 여러 기업의 흥망성쇄를 모니터링할 여력이 없다. (또는 하고 싶지 않다.)
잘 알려진 배당성장 ETF로는 VIG, DGRO, DGRW 등이 있는데, DGRW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ROE, ROA, 이익 성장률 등 기업의 이익 관련 지표가 좋은 우량 기업에 투자
- 월배당
- 테크 기업의 비중이 높음
- S&P 500 추종 ETF(e.g. SPY)와 같은 수준의 수익률 (배당이 목적이라 수익률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
- 회사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지혜의 나무가 돈을 벌어다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ETF 하나에 몰빵해도 괜찮을까 싶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약 5%씩 투자하는 셈이다. 잘 나가는 기업을 콕 찝어서 직접 투자하면 성과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잘 나가는 기업을 고를 능력과 지속적으로 지켜볼 여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 0.28%의 보수가 전혀 아깝지 않다.
DGRW가 10년 후 우리 부부에게 경제적 자유를, 20년 후 대학생이 될 딸에게 매달 용돈을 선물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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