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수수료 인하 (0.07%)

게으른 투자자 2020. 11. 6. 13:43

10/29일에 KINDEX 미국나스닥100(수수료 0.09%)이 출시되면서, 낮은 수수료 때문에 TIGER 미국나스닥100(수수료 0.49%)에서 갈아타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오늘(11/6)은 수수료가 더 낮은 KBSTAR 미국나스닥100(수수료 0.07%)까지 출시되었다.

 

우리집 세식구는 모두 TIGER 미국나스닥100과 TIGER 미국S&P500을 보유하고 있어서, 갈아타야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기다려보기로 했다. TIGER도 수수료를 낮추어 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마냥 기대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제 수수료 인하를 건의하는 메일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KBSTAR 미국나스닥100이 출시되는 오늘 TIGER ETF 홈페이지에 미국 시장을 추종하는 두 ETF의 수수료를 0.07%로 낮춘다는 공지사항이 떴다!

 

이제 막 시작한 KINDEX 미국나스닥100, KBSTAR 미국나스닥100에 투자할 이유는 주당 가격이 만 원 근처로 저렴하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은 현재 6만원대다. 만 원으로 상장해서 6배가 될 동안 난 투자 안하고 뭐했을까. 신규 ETF들이 운용을 얼마나 잘 할지 검증 받으려면 시간이 꽤 필요할 것 같다.

 

퇴직연금에서 ETF를 투자하도록 처음으로 열어준 것 같은 진취적인 행보를 이번에도 보여주어서, 주주로서 투자자로서 미래에셋대우에 더 큰 신뢰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도 미국 ETF(e.g., SPY 0.09%)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