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연금 굴리기>

게으른 투자자 2020. 6. 17. 13:10

 

연금 투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책.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연금저축펀드를 처음 알게 된 후, 여러 경로로 연금저축펀드를 공부하다가 여러 사람으로부터 추천 받은 책이 <마법의 연금 굴리기>다.

 

연금저축펀드와 IRP에 대해서는 박곰희TV를 통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영상을 한 두 번 본 것으로는 정리되지 않은 지식들이 머리속에 산발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였다.

 

 

잘 몰랐던 ISA를 포함하여 책으로 정리된 지식을 접하니 머리속에서 체계를 잡을 수 있었다.

 

ETF로 구성한 연금저축, IRP, ISA 계좌 별 추천 포트폴리오, 각 포트폴리오의 백테스트 결과가 수록되어 있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연금저축과 IRP는 과세이연 및 세액공제(재투자)에 의한 수익률 개선 효과가 각각 1.7%, 1.4%나 된다. 1%의 추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감당해야 할 리스크를 감안하면 무조건 활용해야 하는 상품이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하여 700만원을 불입하면 총급여액에 따라서 92.4~115.5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한도(700만원)를 초과하여 불입한 금액(~1,100만원)은 언제든 과세없이 꺼내쓸 수 있으니, 여력이 된다면 한도를 채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라에서 한도를 정한 상품은 무조건 한도를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연금저축과 IRP에서 발생한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은 연금을 수령할 때(55세 이후) 낮은 세율(3.3~5.5%)로 부과(과세이연)되므로, 연금 수령 전에는 투자금을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지, 연금 계좌에서 자산배분 투자는 왜 필요한지 설명한 부분이 특히 좋았다. 자산배분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얼마든지 적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투자에 참여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은퇴 이후 기본 생활비로 필요한 자금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약 12억이라고 한다. 적당히 쓰고 남은 돈을 예적금에 넣는 것만으로는 모으기 어려운 금액인만큼 절약과 투자는 생존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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