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

화이자 코로나 백신 소식에 미국 고배당 ETF SPYD, SPHD 급등

게으른 투자자 2020. 11. 10. 07:18

투자활동으로부터 배움을 얻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투자일지를 적어보려한다.

 

어제 밤 화이자 <코로나 백신 효과 90%> 기사가 나간 이후 유럽, 미국 증시는 폭등했다.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다우, S&P가 날아간다, 악화되면 나스닥이 날아간다. 다우는 +2.95%, 나스닥은 -1.53%로 마감했다. 고배당 ETF SPYD는 +10.18%, SPHD는 +6.53% 폭등했다.

 

 

배당성장 ETF DGRW에만 투자하다가, 고배당 ETF SPYD, SPHD에도 투자하기로 결정했을 때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았다.

  • 배당컷을 감안해도 보통 3~4% 하던 배당률이 5~6%가 되었다. 고배당 ETF는 배당성장이 느려도 배당률 5~6%에서 시작해서 10% 가는 것이, 배당성장 ETF의 배당률 2%가 10% 되는 것보다 빠를 수 있겠다.
  • 주가가 5년 전보다 낮아졌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어제 밤에 보여준 주가의 흐름은 시세차익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가 맞을 수 있겠구나 희망을 주었다. 반대로 시가 배당률은 낮아지기 때문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것은 아쉽다.

 

시장의 돈은 돌고 돈다.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게 만들어 두고, 사람들이 성장주에 열광할 때 가치주를, 가치주에 열광할 때 성장주를 매수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어 경제가 정상화되면 싸게 사 두었던 고배당 ETF의 투자 배당률은 1~2년 안에 6~7%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