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가치분할투자 (Value Averaging)

게으른 투자자 2022. 5. 29. 07:22

흔히 알려진 적립식 투자법은 정액분할투자(Dollar Cost Averaging)에 해당한다.

 

나는 새로운 종목에 투자를 시작할 때 가치분할투자법을 따른다.

 

출처: 미래에셋자산운용

 

가치분할투자법을 따르면 자연스럽게 저렴할 때 많이 사고, 비쌀 때 적게 사며, 매수가 끝난 시점에 목표 평가금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개인연금 계좌에서 매수를 시작한 종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로 매달 평가금액을 100만원씩 상향시키는 투자를 하고 있다. 5월 말인 현재 평가금액 기준 500만원을 맞췄다.

 

10월 말까지 1,000만원을 맞추고 연말에 1,00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다시 1,000만원을 맞출 것이다.

 

연초 이후 해당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26.9%인데, 월급날마다 가치분할 적립식으로 투자한 중간 수익률은 -9.19%다.

 

약세장을 경험하며 <돈의 심리학>을 다시 읽으며,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는 (배당이 나오는) 지수 추종 ETF를 적립식으로 모은 후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현금 비중을 맞추는 거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내년엔 TIGER 미국S&P500을 가치분할투자법으로 1,000만원을 맞추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