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록

2020년 9월 배당기록 (세후 37만원)

게으른 투자자 2020. 10. 6. 07:06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투자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배당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월별 배당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어느시점부터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믿고 있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 배당 성장
  • 배당금 재투자
  • 매월 투자금 투입

 

2020년 9월에는 6개의 미국 배당 ETF로부터 세후 약 37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월배당 3개, 분기배당 3개에 투자하고 있는데 9월은 분기배당까지 챙길 수 있는 달이어서 평소보다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기대되는 달은 한국 개별종목들의 배당금 지급일이 몰려있는 4월. 삼성전자처럼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DGRW $71.38
DGRO $29.23
SCHD $18.93
SPYD $149.43
SPHD $30.67
QYLD $19.82
합계 370,733원

 

비중이 가장 큰 DGRW와 SPYD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배당이 역성장한 것이 아프지만, 경제가 최악이었던 2분기의 영업실적이 반영된 3분기의 배당금을 저점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SPYD 배당 이력 (seekingalpha.com)

 

특히 SPYD의 경우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면이 있어서,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SPYD 주가 흐름 (seekingalpha.com)

 

처음에는 멀리 보고 배당성장 ETF에만 투자했는데, 최근에는 고배당 ETF의 비중을 늘려 나가고 있다.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평소 4~5%하던 배당률이 최근 배당컷을 감안해도 5~6%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목표 투자 배당률을 10%로 잡고 있는데, 배당성장 ETF의 2% 배당률이 5배 성장해서 10% 되는 것보다 고배당 ETF의 5% 배당률이 2배 성장해서 10% 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배당금 재투자 측면에서도 고배당이 유리하다.

 

하지만 길게보면 배당성장 ETF는 주가도 같이 성장하고, 배당도 결국엔 고배당 ETF를 넘어서게 될 것이므로, 1:1 비중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