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록

2022년 9월 배당기록 (세후 140.7만원, 평균 195만원)

게으른 투자자 2022. 9. 30. 23:43

종목 배당금
DGRW ₩225,961
SCHD ₩155,540
SPYD ₩306,597
SPHD ₩34,513
QYLD ₩292,128
BST ₩354,157 (주식+현금)
XLK ₩38,680
  ₩1,407,577


믿을 건 배당 밖에 없다. 투자의 성과를 배당에 의한 현금흐름으로 잡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를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평가손익을 기준으로 배당이 없는 종목에만 투자했다면 견뎌 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평가손익은 나락으로 가고 있어도, 최근 12개월 평균 세후 배당금은 지난달보다 6만원 증가해서 195만원이 되었고 올해 안에 200만원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은 대부분 BST를 매수하는데 썼다. BST의 시가 배당률은 놀랍게도 10%를 돌파했다. 처음 이 종목을 알게 되었을 땐 5% 수준이었고 주가는 50달러 이상이었는데, 이번달에 30달러 밑으로 빠졌다.

월급으로는 삼성전자우를 매수했다. 다시 4만원대가 올줄은 몰랐는데, 걱정없이 매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대가 되었다.

배당성장 ETF인 DGRW, DGRO의 배당금은 작년 동기대비 23%, 36% 증가했다. 경기침체에 의해 내년 배당은 잠시 주춤할 수 있겠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비싸진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덕분에 배당금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본다.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2020년에 투자를 시작했으니 적어도 주식시장의 한 사이클에 해당하는 4년이 지난 2024년까지는 배당성장 전략을 지속해보고 이후에 결과를 논하자. 지금까진 전략을 수정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