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투자

이번주 월요일 1년 만에 복직해서 월급 받으면 주식 사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주식은 하루 하루 더 비싸지고 있다. 마지막 소득까지 다 털어서 주식을 샀다면 오르는 것이 좋은 일이겠지만, 앞으로 살 주식이 훨씬 더 많아서 주가가 오르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특히 배당주는 더 그렇다. 연말이라 배당주 인기가 많은데, 이번달 월급은 상승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청담러닝, 엑셈, 케이아이엔엑스 등을 매수하는 데 써야겠다.

배당 포트폴리오의 국내주식 5종목 중 삼성전자우가 오늘 드디어 수익률 30%를 돌파했다. 2020/11/02 - [포트폴리오] - 배당 포트폴리오 (한국 개별종목 + 미국 ETF, 배당률 4~5%) 2020년 7월~10월에 분할 매수를 진행했다. 10월 15~16일에 이크레더블, 제일기획, SK텔레콤을 전량 매도하고 삼성전자우로 갈아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더 확신이 가고 매력적인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잘 몰라서 확신이 부족한 기업의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배당 포트폴리오 내에서 삼성전자우만 혼자서 마이너스 수익률인 적도 있었는데, 지금의 수익률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마이너스 구간을 견딜 수 있고, 오히려 더 많이 매수할 수 있다. 진짜 수익은 급상승할 때 따라 ..

배당 포트폴리오는 매도가 없는 계좌여서 수익률이 무의미 하지만, 오히려 주가가 오르면 추가 매수할 때 배당 수익률이 낮아져서 불리하지만, 그래도 평가금액이 오르면 기분이 좋고 내리면 우울한 것을 피할 수 없다. 2020/11/02 - [포트폴리오] - 배당 포트폴리오 (한국 개별종목 + 미국 ETF, 배당률 4~5%) 9월 말, 10월 말 수익률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두 달 연속으로 우울한 기분을 피할 수 없었는데, 11월에는 거짓말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1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월별 수익률을 기록해 두는 이유는, 11월 17일이 11월의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0월 초에는 급격한 상승에 의해 9월의 손실을 다 만회했었는데, 10월 말에 더 크게 하락해서 9월 보..

네이버통장에 1,015만 원을 넣었더니 하루 이자 329원이 쌓였다. 15만 원을 더 넣은 이유는 평소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충전하여 마켓컬리에서 결제할 때 사용하기 때문이다. 네이버통장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충전하면 일반통장보다 0.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네이버통장을 활용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부터 결제까지 총 혜택은 3.0%이 되는데 어지간한 신용카드가 따라오기 힘든 수준이다. 포인트 적립 혜택도 좋지만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할 때 소득공제 대상자를 지정할 수 있으므로, 소득공제를 한 사람에게 몰아줄 때도 유용하다. 거의(?) 핀테크 기업이 된 스타벅스처럼 네이버도 네이버포인트 예치금을 잘 굴리면 금융소득을 꽤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m.ALL 앱에서 구간 별로 다른 이율을 제공하기 위해 ..